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큐티, 겸상합시다

일용할 양식, 겸상합시다 5/18/26

by 하늘 다리놓기 2026. 5. 18.

책 한 권이 바닥에 펼쳐져 있고 왼쪽 상단에서 빛이 그 책을 비추는 갈색 이미지

오늘 큐티 본문 - 창 43:16-34
성경 읽기 본문 - 대하 33-36

오늘 큐티 본문은 자신의 친동생 베냐민과 재회하고 있는 요셉에 관한 말씀입니다. 29절 이하에 보시면, "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…"라고 하십니다. 요셉이 다시 울었다고 하십니다. 창세기 42장 이후에 보면 요셉의 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, 오늘은 자기의 하나뿐인 친동생을 보았으니 더욱 마음이 복받쳐 오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. 그렇지 않습니까? 그는 베냐민을 보고 너무 기뻤습니다.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습니다. 당장이라도 동생에게 달려가, 내가 네 형이라고 밝히면서 뜨겁게 안아주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. 왜요? 형들을 회개로 인도하기 위해서 입니다. 그래서 31절에 보시면, 자신의 정을 억제하고 형들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.

그냥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? 지나간 세월, 요셉이 혼자 견뎌야 했던 그 엄청난 순간들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반쯤 쳐죽여 감옥에 쳐넣어도 시원치 않겠지만, 그래도 하나님을 믿으니 그냥 용서하고 잊어버릴 수는 없는 것일까요? 그런데  6:2에 보시면, “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하십니다. 여기서 짐을 서로 지라는 말씀은 상대방의 무거운 짐을 함께 져달라는 말씀이 아닙니다. 어떤 사람의 범죄한 일이 드러났을 때 그것을 그냥 정죄하거나 모른척 방관하지 말고, 겸손한 심령으로 그가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말씀입니다. 사람들은 그런 경우, 그냥 없었던 일처럼 대해주는 것을 은혜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. 참된 은혜는 잊어주는 게 아니라 회개로 이끄는 것입니다. 한번 죽은 것은 정해진 것이고, 그 후에는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. 여러분들은 주변 사람의 범죄가 드러났을 때 어떻게 반응하십니까? 혹 쉬운 말로 정죄하거나 모른척 하지는 않습니까? 악한 형들을 선대하며 회개의 길로 인도했던 요셉을 기억하고, 오늘도 자기 자신 뿐 아니라 공동체를 회개의 길로 인도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.